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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압) 급하게 갔다 온 교토 오사카 여행 후기 - 3. 2일차 이틀째

Refisep
2024-04-24 18:49:41 2120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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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갔다 왔으면 후기를 남겨야지 이번에도 돌아온 일본 여행 글입니다

미리 사진 나누고 있는데 이나리 신사 다녀 오기도 전에 이미 100장이 넘어버려서 줄이고 줄인게 저 정도였다는 여담

이후 있었던 오후 일정부터 다시 써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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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월 16일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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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은 인파를 제치고 다시 교토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슬슬 굿즈 구매 예약해둔 시간이 다 되어 가기에 바로 이세탄으로 들어갑니다

10층에 올라와서 좀만 살펴보고 있자니 바로 블아 콜라보 한다고 세워둔 팝업 스토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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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스탬프 카에데 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찍어줍시다

등신대가 여기 있는 만큼 단독 굿즈들도 여기서 팔고 있는데 아무래도 여기가 메인 이벤트 진행 장소이다 보니 엥간한 다른 굿즈들도 전부 같이 진열 중이란 말이죠

덕분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걸 방지하는 차원에서 여기만큼은 예약제로 진행중이라 최애 굿즈가 눈 앞에 있는데도 들어갈 수가 없어 조금 억울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쩔 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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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 걸어둔 시간이 되기까지 잠시 대기해 줍시다

옆에선 바로 전 타임에 예약해둔 사람들이 스토어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혹여나 사려던 물품이 다 팔리진 않을지 비회원으로 예약한게 도도부현 선에서 컷당하진 않을지 호들갑 가득한 걱정을 조금 하면서 어느덧 2시가 가까워져 잠시 줄을 선 후 안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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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승

딱히 별도의 자세한 확인 절차가 있는건 아니였어서 직원분의 티켓 확인 딸깍딸깍 후 무사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 싶었던 것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물량이 넉넉하게 남아있어서 여유롭게 구매 후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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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일정이 다 끝난건 아니기에 서둘러 발을 옮겨 다음 장소로 향합니다

이번에 타고 갈건 교토 시영 지하철 카라스마 선이라 전에 탔던 전철들과 다르게 패스 적용이 되는 노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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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마오이케 역에 도착합니다

하늘은 여전히 우중충한게 맘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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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국제 만화 박물관 입니다

말 그대로 만화와 관련되어 많고 자세하게 전시되어 있으니 한번쯤 관람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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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스탬프 츠쿠요 입니다 길쭉해요

여기 굿즈는 따로 고른 후 레지에서 직접 사는게 아닌 안내판에 적혀있는 번호를 카운터에서 말한 후 꺼내주는 물품을 수령, 결제하는 방식이였습니다

판넬이 놓여 있는 상점 쪽에도 이것저것 볼만한 작품들이 보이기에 뭐가 있을까 살짝씩 구경도 해봅니다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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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도 있고 외관적으로도 조형이 볼만하게 조성되어 있어 잠깐 쉬어 가기에도 좋아보이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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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라면 이제 다른 관광지에 가서 구경하다 에디온이든 이세탄 프리타임이든 굿즈 구경 좀 더 한 뒤 저녁 먹으러 갈 예정이였던가 한데 나와서 보니 3시 좀 안된 시간이었습니다

근데 이럴거면 다른데 갈 바에 그냥 4시에 닫는다는 미부데라 그 전에 빨리 가서 찍고 아라시야마도 가서 한번에 컴플하는게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틀 나눠서 돌 바에 그냥 하루만에 끝내는 게 좋을 것 같아 서둘러 다음 장소로 발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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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미부데라 근처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애시당초 이틀로 잡았던 이유 중 하나가 여기만 4시까지 영업하고 빨리 닫는다기에 하루만에 다 돌 생각 접고 여유롭게 움직이려 했던건데요

생각보다 빠르게 돌고 있어서 여기도 후딱 가자 싶어 바쁘게 발걸음을 재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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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서 바로 보이는 하야부사 신사, 나기 신사도 보면서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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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여기로 가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지도가 이리로 안내하고 있으니 맞는거겠지요 계속해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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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부데라 북문 입니다

일단 사찰이고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지장보살이 있기도 하지만 하지만 대부분 신센구미로 알고 있을 장소기도 합니다

마침 교토 가는 김에 방장이 했던 유신 극 다시 보고 있었는데 워낙 각색이 많이 돼서 별다른 참고는 안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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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서 처음 보인게 뭔가 현대적인 건물이여서 여기 맞는건가 싶었다가도 안으로 쭉 들어오니 불상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맞겠구나 싶었습니다 좀 더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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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서 우측으로는 본당과 뭔가 무지막지하게 쌓여있는 탑같은게 보입니다

천체불탑 이라고 작은 석불들을 쌓아 올린 문화재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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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스탬프 피나 입니다

의협을 중시하고 일본풍 문화 좋아하는 아이에게 신센구미도 어울?린다면 그렇겠지 싶은 위치 선정입니다

서둘러서 스탬프도 찍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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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점 안에선 만화박물관 때와 마찬가지로 굿즈에 적혀있는 번호를 불러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이 너머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한 후 신센구미 대원들이 묻혀있다는 미부즈카로 갈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갈 길이 바빴기에 이번에도 스킵하게 됐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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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도 피어 있고 외관적으로도 화려하진 않지만 조용하게 아름다운 매력이 있어 잠시동안의 편안함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였던듯 합니다

신센구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둘째치고요

하나 남은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다시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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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벤트 페이지엔 4시까지라고 돼있었는데 여기선 또 5시까지 영업한다고 써있으니 뭐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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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까지 가는데 패스를 최대한 이용해서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뭔가 길거리를 다니는 전차를 타보고 싶어져 란덴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여기까진 예산 짤 때 정해 놨던 범위라 크게 타격은 없을 겁니다

우선 각 역에서 탄 후 내릴 곳에 맞춰 하차 벨을 눌러 하차 시 요금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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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깔린 철로를 달리다가도 중간 쯤 가니 도로 한복판을 지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조그맣게라도 있는 역 플랫폼에서 승하차를 하는데 어느 구간에선 그냥 길가에서 타고 내리는 경우도 있는 모양입니다

책이나 영상에서만 보던 풍경을 보니 새삼 신기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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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종점인 아라시야마역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이렇게 보면 여느 전철역들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려나요

요금도 계산해준 후 밖으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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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랠리의 마지막 스탬프가 있는 아라시야마에 왔습니다

시내 쪽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도 유명한 관광지이니 역시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도로 면적 대비 인구 밀도로 따지면 오히려 더 북적북적 해보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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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고 있다보면 도로에 인력거가 사람들을 태우고 지나가는 것도 보입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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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명소이니 만큼 기념품 가게와 디저트 가게들이 도로 변에 쫙 깔려 있습니다

슬슬 점심 먹었던게 소화될 때기도 해서 뭔가 먹어볼까 싶은 생각도 자꾸 듭니다

우선 이벤트 먼저 돌아야 하기에 계속해서 길을 걸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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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 스탬프 우미카 입니다 드디어 마지막이네요 후련한 마음으로 찍은 후 완료해줍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도로변이다 보니 블아 안하는 일반인들도 지나가다 얘기 나누면서 사진도 찍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미카가 이쁘긴 해

근데 분명 원래 이벤트 점포인 신파치차야가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 알고 있었는데 웬 기념품 점에 와있네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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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등신대가 있을거라 생각했던 신파치차야 입니다 젤라또를 팔고 있어요

사전에 정보 찾아보면서 아이스크림 맛있어 보이길래 온 김에 사먹고 갈까 했지요

다양한 맛이 있어 고민 좀 하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게 서둘러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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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쿠키 맛입니다 딱 그런 맛이네요

젤라또 특유의 식감이라 해야 할까 부드럽고 시원하게 입을 축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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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오른편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작은 배를 타고 노니는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애초에 온천도 있고 뭐가 많은 곳이라고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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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을 따라 걷는 사람들도 많고 아예 강가에 앉아 쉬어가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만히만 있어도 경치 좋은 풍경이 보이니 적당히 느긋하게 있기 좋은 곳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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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궁금했던 미타라시 당고도 사봤습니다

마냥 꿀바른 것 처럼 달콤하지만은 않은 풍미에 생각보다 많이 쫀득한 식감의 간식거리였습니다 맛은 있었네요

다른 사람들처럼 강가에 앉아서 먹을까 했는데 날벌레들이 굉장히 많아서 자칫하면 준코 당할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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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엔 방금까지 나무에 앉아있다가 까마귀에게 내쫒겨난 참새들도 볼 수 있습니다

커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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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돌아갈까 싶어 다리를 건너 버스 정류장으로 가도록 합니다

작지 않은 강과 드넓은 산이 한눈에 보이는 멋진 곳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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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살아도 괜찮은가

안 괜찮은거 같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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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엔 공원도 넓게 조성되어 있어 여기 나름대로의 인공적인 미도 따로 느낄 수 있겠지요

조금이나마 눈에 담은 후 다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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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버스를 타고 특전을 수령하러 다시 교토역으로 돌아갑니다

너무 잠깐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가야 할 때가 됐으니 말이죠

짧지 않은 시간동안 많은 곳을 돌아다니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제가 좋아서 다닌 스탬프 랠리기도 해서 뿌듯함이 앞서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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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방에서 갑작스레 흘러나온 소식만 보고 급하게 잡고 겨우겨우 떠나온 여행이지만 어떻게든 목표를 무사히 달성했다는게 기쁠 따름입니다

다른 사람들 현장에서 뛰는거 보고 나도 언젠간 해보고 싶다는 마음만 있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이루게 되어 감회가 새롭네요

한섭에 막 업뎃된 24지 밀면서 여유롭게 교토역으로 향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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뎃 여기 어디

이런 버스 방향 헷갈려서 반대로 탔어요 무슨 어이없는 실수를

다행히 패스 적용해서 금전적인 손해는 없고 버스도 금방 다시 출발해서 바로 갈 수 있었지만 왕복 20분 가량의 손실은 어쩔수가 없네요 그니까 잘 알아보고 탔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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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종점인 대각사에서 다시 아라시야마를 지나친 후 교토역으로 향하는 버스 안입니다

슬슬 퇴근 시간대도 다가오면서 관광지를 지나쳐 번화가까지 오니 사람들이 많아지네요

내릴려면 저 앞에까지 가야하는데 인파를 비집고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싶은 쓸데없는 걱정도 생길까 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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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으로 가기 전 생각이 바뀌어 기온시죠에 다시 돌아옵니다

암만 돈 아낀다 해도 굿즈를 너무 적게 산게 아닌가 해서 고민하다 뭔가 더 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판매점 문 닫기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관계로 서둘러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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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자 박물관으로 돌아왔습니다

박물관 자체는 5시에 꽤나 일찍 닫는 편이지만 옆의 갤러리는 6시 반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시간이 많은 건 아니기에 빨리 들어가서 원하는 걸 사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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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저녁때가 되어 가로등에 불이 켜집니다 하늘은 더 우중충 해졌네요

정말로 비가 올 것만 같아 서둘러 이동해야 겠습니다

에디온에서 마저 굿즈를 산 후 다시 교토역으로 가는 버스에 오릅니다


돌아가는 길에 어떤 분이 길거리에서 비트박스를 조지는데 표현이 오지십니다 베이스 질감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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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라마치에서 돌아오는 길의 버스 안은 그 어느때보다 사람들이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도심이기도 하고 관광지이면서 교통의 중심으로 향하다 보니 많은 인파가 몰리게 되겠지요

어떻게든 지친 몸을 겨누며 다시금 교토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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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세탄 입니다

여기서 다시 10층으로 올라가 특전 수령 장소에서 스탬프 현황을 보여준 후 굿즈를 받으면 끝입니다

수량 소진 시 조기종료 라고는 했지만 시작한지 하루밖에 안됐는데 벌써 떨어질리가 만무하고요 가벼운 발걸음으로 받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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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무사히 수령 완료했습니다

스탬프 4개 특전 클리어파일 8개 컴플 특전 홀로그램 캔뱃지 모두 무사히 잘 받았습니다

하루만에 모두 수행할 수 있었던 자신에게 마음 속으로 축포를 울리며 뿌듯한 마음으로 퇴장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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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시점이 오후 7시 언저리라 이미 저녁 때가 지나긴 한참 지나서 서둘러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한국에서 보기만 했지 막상 가본적이 없기도 했고 먹을거면 본토에서 먹는게 훨씬 낫다 해서 규카츠를 먹으려 합니다

알아봐둔 집이 북쪽으로 가야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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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볼 일이 없던 거리이기도 한데 거닐고 있자니 또 색다른 풍경으로 느껴지는 도로입니다

굶주린 배를 이끌고 미리 봐두었던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이제 여기서 보이는 코너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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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는데 막상 가보니 대기줄이 길어서 다른 체인점이 있는 요도바시 카메라로 왔습니다 좀 많네요

요도바시 카메라는 점포 자체는 많이 봤는데 막상 들어갈 일이 없었어서 이번이 첫 방문이 됩니다

저 같은 사회성 떨어지는 방구석 히키코모리는 버티기 힘든 인싸냄새 가득한 공간이여서 기가 실시간으로 빨리는 느낌이였습니다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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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카츠와의 첫 만남은 최고였다

부드러운 속살에 다양하게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와 고슬고슬한 쌀밥까지 정말 맛있게 즐길 수 있던 맛이였습니다 특히 와사비 찍어먹는게 맛있었네요

평소처럼 크게 안먹고 일반 사이즈로 시켰는데 110엔 추가해서 좀 더 많이 먹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 만족도였습니다 이게 어떻게 실패할 수 있는 요리가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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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친 후 남부 역을 오가는 동안 보았던 이온몰에 들려볼까 합니다 저번 여행 갔을 때부터 대형 할인 마트 둘러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서

의류 매장도 많고 게임센터도 있고 거대한 아울렛 이라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뭐가 많네요

식료품 할인 매장도 찾아서 적당히 둘러본 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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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보내고 나와서 편의점도 잠깐 들르고 슬슬 호텔로 돌아가도록 합니다

걷고 있자니 거의 다 왔을 때 쯤 하늘에서 물방울이 조금씩 떨어집니다 드디어 올게 왔습니다

우산 펴기는 귀찮고 아직 많이 오진 않아서 뜀박질으로 서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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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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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도착했습니다 씻고 굿즈 점검도 해보도록 합니다

막상 보니 뭐가 많이 없다 싶긴 하지만 그래도 구하고 싶었던건 다 구해서 만족합니다

자세한 정리는 마지막에 몰아서 해보도록 하고 다시 가방에 고이 모셔두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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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몰에서 사온 커피푸딩 입니다

야키푸딩 먹을 바에 이거 사먹겠다는 얘기를 들었던 거 같아 무심코 집어왔다고 하네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거기서 스푼을 안받아 왔는데 어떻게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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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마침 여분의 가방에 대충 쑤셔 박아놨던 일회용품 중에 숟가락이 있었네요

다시 정리하기 귀찮아서 대충 놔뒀던 것들인데 여기서 도움이 될줄이야 다행이네요

맛은 딱 커피맛 푸딩 정도의 부드러운 맛이였다고 합니다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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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이온몰에서 사온 호로요이 아이스티 사워와 로손에서 산 카라아게군 레몬맛으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카라쿠치 맛이 안보였어요

카라아게는 딱 치킨에 레몬 향 입힌 맛이고 호로요이는... 그냥 옆에 있던 청포도 맛이나 사올걸 그랬습니다

같이 사온 파이노미도 이온몰에서 골라온건데 결국 배불러서 집까지 가져왔다고




이렇게 이틀차를 마무리합니다 다음 사흘차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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