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우담월입니다
대략 8~9개월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여러분들이 많이 보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은 일정 기간 게시해두고 지우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사라져서, 그리고 갑작스럽게 다시 글을 써서 죄송하다는 말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그동안 여러분들이 자주 생각이 나서 가끔 몰래 트게더를 보곤 했습니다
여전히 오래도록 절 기억해주시고 찾아와주시는 그 발걸음에 늘 감사드리고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그동안 수없이 다시 한 번 이곳에 글을 남기고 싶었지만 말없이 두고 갔다는 죄책감과 현재 상황들로 인해서 그동안 글을 쓰지 못했네요
여러분들을 볼 면목이 없지만, 그래도 아직 저를 기다려주시는 분이 계셔서 혹시라도... 제 글이 반가우실까 염치를 무릅쓰고 발자취를 남겨봅니다
잘 지내셨는지, 요즘은 어떤 일들을 하면서 매일을 보내고있는지, 트위치가 서비스 종료했는데 다들 여전히 방송을 보고 계실지 정말 물어보고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많은데 이런 안부를 물을 처지가 아니리라 생각이 들기도하고...🙂
보고싶었다는 말도 쉬이 할 수가 없네요
저는 나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때때로 여러분 생각도 하며 어딘가에서 방송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처럼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런 부탁 정말 염치 없음을 알지만, 만약 여러분이 어딘가에서 제가 활동하고 있는걸 발견하더라도, 처음 본 사람처럼 그렇게 인사해주세요. 너무 오랜만이라 알아보기 어려우실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또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현재 삶을 위해 많은 것을 말해드리지는 못하지만... 꼭 꼭 다시 봤으면 좋겠습니다
인사해주시더라도 반가움은 마음 속으로 삼키겠지만...
새로운 분들과 여러분들에게 그동안 기만을 해왔던 것 같아 정말 마음이 좋지 않아요
다시 한 번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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