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혜시입니다
건강상의 문제로 몇주 요양했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졋네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 ?
저는 쉬는 기간 동안 인터넷 방송이나 트게더 등 아무것도 보지않앗어요.
유튜브도 뉴스랑 노래아니면 아예 안봣네요 생각해보니까..
왜?냐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어요.
여러분이 보고 싶지 않은건 아닌데,
제가 좀 여유가없었던것같아요 몸도 안 좋아져서 아무것도 보지 않고 싶어졌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에게 공지글 로 말씀 드리지않고 쉰 것도
여러분들에게 찡찡 거리고 투정 부리고 싶지 않아 일단은 무작정 쉬었습니다
방송 초창기 즈음부터 지금까지 제가 힘들거나 아픈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은것도
제 방송의 방향성이 굳이 말하자면 쉼터, 휴식처 였고 즐기다 쉬다 가셨으면 좋겠어서
서로 기분 나쁘지 않도록 싸우지 않도록 하던게 제 모토였고 그나마 제 방향성이라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그런것들을 제가 잘 못 지키고 있엇 던 것 같아서 조금 조급해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듣는걸 좋아했고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는게 너무 좋았으며
제가 있는 집안, 방안에서는 경험 할 수 없는 여러분의 여러 이야기에 공감 하는것이 너무 좋았고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영상,책 이 아닌
나라는 사람에게 직접 해주는 이야기가 좋았으며
같이 웃고 떠들고 즐길 수 있는 그런 하루의 몇 시간이 소중해서
몇 년간 붙잡고, 수익이 안돼도, 너무 힘들어도 일,이년 쉬다가 다시금 돌아와 또 몇 년
그렇게 지금 6년차 까지 왔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있어 정말 많은 사람들을 인터넷에서 만났고
좋은 추억 나쁜 추억 여러가지가 생겼으며
꼭 생방송 할 때만이 채팅창 말고, 주변에 사람들이 생겼고
그런 소중한사람들 하나하나에게 상처 받은 적도 상처 준 적도 있겟지만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은 괜찮았어요
그만큼 즐거운 추억들도 있엇고
저는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했거든요
제가 최근에 느낀 건 더 이상 다른 사람 의 부정적인 이야기가 듣고 싶지 않다. 였어요
제가 왜 이렇게 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쁜 이야기를 들으면 웃으면서 넘기기가 힘들어졌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공감하기 힘들었으며
그동안 그냥
가스라이팅 인 걸 알아도 그러려니
스토킹도 그러려니 인기 많은 공주님의 삶이구나
내 신상을 추적하건 추측하건 넘겨짚건,
섹드립을 치던 말던 무시하고,
그러려니 선 조금 긋는정도 였는데
지나고 보니까,
그 동안 왜 참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같아요.
왜 이야기를 하지않았을까 그동안 왜 표현 하지않았을까 등
제 잘못인것같더라구요.
제가 이상한 사람이 예민한 사람이 된 게
제가 나쁜 것 이라는게 이해가 이해가 되는것들이 이해되버리는 것 들이 전부
그렇게 감정의 수용돌이 처럼 돌아버리니까
걷잡을 수 없더라구요 제 인생 중 에 제일 화가 났던 것 같아요.
저는 나쁜 이야기를 듣기 싫은것만큼, 제가 힘든 것 만큼
예전보다 더 심하게 제 이야기를 남에게 하지 않게 되었어요
제가 아직 서투른가봐요
나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내가 세워 놓은 목표나 정말 한 몇 년만에 생긴 꿈에 대해서 얼마나 노력했는가
그동안 했던 노력이 최선이었나 이러한 생각들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제 자신에서 문제를 찾고 있엇어요 쉬는 기간동안
그렇게 좋아하던 게임도 손에 잡히지않고
제가 정말 좋아했던 애니메이션도 눈에 보이지 않고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흔적을 남겨 놓는 트게더도 보지 않게 되었어요
위에 말씀 드렸듯이 여유가 없었어요. 오늘 에서야 저번 공지 이후로 처음 열어봐요
그러는 시간 동안 다친 발에 딱지도 사라지고 흉이 살짝 남았을 즈음이 되었고
곧 태풍도 오고 좋은, 안 좋은 소식들도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있더라구요 태풍 조심하세요
이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싶고 방송도 하고 싶은데
제가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할 것 같아서
켜지 못하고있습니다.
조금 무서운 것 같아요.
지금 이 공지도 몇 번을 지웟다가 쓰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언제 돌아오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언제 즈음 이 생각이 멈출지 해결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여러분들한테 무작정 기다리려 달라 부탁 드리는것도
서로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매정한 말 이지만 기다리지 말아주세요
최대한 빨리 정신 차리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한이 정해지지 않은 무기한 휴방에 들어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지켜봐주고계신분들도 떠나가신분들도,
저를 거쳐간 모든 시청자분들, 지인분들,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계신여러분도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좋은 일만 있길 바라요 바라는 데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hyesiCheerup
나의 김삐약들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만나요 저는 이번에도 이겨내서 돌아올게요
사랑해요.
댓글 27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