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욜날 첫 면접을 보러 갔슴돵
블라인드 면접이라고 자신의 신분과 가족의 신분과 관련된 말을 하면 안되는 그런 면접 규칙이였습니다. 어디 학교인지 부모님 직업인지 등등 발언 불가능 (주의 확인 잘 하셈)
선생님들이 알려주신 꿀팁들을 생각하고 갔는데 후우 다 씹어먹겠다 생각하고 갔지만 조금 떨리더라구요
일단 면접대기실이 2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초반 면접 대기실 그리고 순서가 다가오면 10분동안 제시할 면접질문을 알려줍니당(학교마다 다름.이 학교는 면접예상질문을 알려줌)
딱 다대다 면접으로 면접관 3 면접자 3 들어갔습니다 다행히도 27, 28, 29에서 29번이라 질문 턴이 항상 마지막이라 꿀 빨았습니당
일단 들어가자마자 면접관님이 앉으라 하셔서 다른 애들은 앉으면서 감사합니다...하거나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한 박자 쉬고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를 드린 후 천천히 앉았습니당 (앉으라고 하기 전까진 앉으면 안됨. 팁! )
그러자 바로 촥촥 뭐 적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뿌듯하게 본받아라 스키들아 초반부터 이겼다 생각하고 자신감있게 했슴당
근데 생각해보니 45명이 와야하는데 40명만 왔더라구요 5명 안와서 경쟁률 줄어들었슴돠 ㅎ
그리고 같이 봤던 초면인 친구들 중 한명이 ㄹㅇ 못하더라고요 지원동기를 학교 장점 위주로 얘기해봐라 하니까 좋은 시설...좋은 교육...뭐 어쩌고 듣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목소리도 작고 웅얼거리면서 말을 하더라고요 아 얘는 갔다. 총 6명을 꺾고 시작했습니다.
면접질문을 하시는데 면접예상질문 그대로 제시하는 게 아니더러구요 그래서 추가질문에 당황했슴돠 도움은 다른 사회복지사나 소방관을 해도 도울 수 있습니다 꼭 경찰이 되고 싶은 정확한 이유는? 딱 한마디로 해주십쇼 이러시길래 wow ㅈㄴ 예리. 이 질문주신 면접관님이 제일 예리했어요 베일 뻔 함...
여기서 초반 추가 질문에 버벅거리긴 했지만 죄송합니다.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네. 답변하겠습니다 하고 잘 넘어간 것 같지만 답변이 좀 어리숙했습니다
나머지 질문은 거의 그대로 해주셔서 준비한대로 잘 넘어갔습니당 끝난 후에도 친구들이 절도없이 그냥 가길래 전 한 템포 쉬고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했습니다 (인사하면서 말하면 안됨 또하나의 팁!)
거기서 또 쓱싹쓱싹 적길래 핳 봤냐? 이 마인드로 나쁘지 않은 분위기로 삼겹살집가서 고기 먹고 집 갔습니다~~~
초반 인사. 임기응변. 추가질문 예상해가기(좌우명은? 자기소개하기 등)
궁금하신 거 있음 꿀팁 잘 알려드리겠슴돠!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