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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방송 공지

Broadcaster 디제이로더
2022-07-04 23:59:13 33 0 0

앞으로 방송에 있어 일단 6줄 요약 먼저 하고 주저리 주저리 쓰겠습니다.

1. 갑통알 (갑자기 통장보니 알바해야 함)
2. 나 살 뺄거임 (ㅈㄴ 독하게 뺄거임)
3. 앞으로 게임 방송 거의 안 함 (합방 할 때에만 할 듯)
4. 방송은 저챗, 음악, 파티 관련 일하는 방송 할 예정
5. 방송을 그만 두는 건 아님. 시간과 횟수가 줄어들 뿐
6. 방송 아니어도 일단 게임은 최대한 안 함


아래는 심심하신분들만 읽으시면 됩니다.

대충 1년 넘게 방송했지만,
저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게임도 없었고,
그렇다고 게임을 재밌게 하는 타입도 아닌 스트리머라
사실상 0-2명의 시청자 분들만 오는 방송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멋들어진 캐릭터를 띄우고 저챗으로 사람을 모은것도 아니었고,
지금와서 하는 고백아닌 고백이라면 사실 거리두기 기간동안 디제잉 할 곳이 없어서
방송켜고 디제잉을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디제잉 장비 샀는데,
지금 집으로 이사 오기전 집의 제 방이 좁아서
디제잉 기기를 방에 못 두고 방송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디제잉 방송보다 게임 방송 먼저 켜버린 그런 어설픈 방송 시작이었습니다.

그래도 작년에 이사하고 나서  28개의 디제잉 방송을 했었네요
이게 쉬운거 같지만 사실 믹셋 28개를 1년동안 만들었다는 거는
대충 한달에 2개씩 만들었다는 뜻인데 (물론 그렇게 공들인 믹셋을 방송한건 아님)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여튼 그렇게 하다보니 어찌저찌 스트리머 친목서버에서 합방도 해보고
그러다 다른 스트리머 분들과 합방도 해보고.....
정말 소중한 경험들을 했습니다. 당연히 재밌었구요.

그렇게 1년 3개월이 지나고 최근 3개월간 상황이 좀 많이 바뀌었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어요.
이제 클럽도 새벽까지 영업하고, 페스티벌도 열립니다.

그런 와중에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동안 마이너 장르로 치부받던
제 메인 장르 - 하드스타일 장르 - 가 여기저기서 마구 플레이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 장르에 대해, 또 디제잉 파티에 대해 -꼰- 처럼 표현하기 싫지만
정말 말 그대로 '개나소나 하드스타일'을 갖다 붙이는 상황이더군요.

이런 상황에 그동안 10년동안 내가 해왔으니 날 알아주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따위 들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경각심이 들었습니다.

살이 확 쪄버린 몸뚱이, 망가진 체력, 못 생긴 사람이 뚱뚱하면서 못 생겨지기까지 ;;
그리고 이런 악순환의 연속인 지금 제 몸 상태와 생활 패턴 그리고 조금은 위험한 자금상황 등등
(시청자가 없는데 도네가 있겠냐)

하고 싶은 걸 다 해봤더니 아무것도 제대로 된게 없어서
정말로 하고 싶은 것 1가지만 남기고 나머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게임 방송한답시고 멈췄던 작곡 공부,
못 생긴 외모를 조금이나마 보완해줄 다이어트,
꾸준히 디제이 활동을 해줄 수 있게 해 줄 생업 외 제2의 수입생성,
마지막으로 다시 시작된 파티관련 활동까지
이렇게 4가지만 여유 시간을 분배해서 하려합니다.

방송 횟수와 시간은 이전과 비교하면 많이 줄어들 거에요.
비정기적으로 켜지는 해적방송이 되겠죠.

그래도 그 동안 한 번이라도 절 찾아주셨던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보답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가 처음부터 하고 싶었던 음악방송과
파티관련 일 (+저챗) 방송으로 최대한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쓰다보니 내용이 산으로 가는거 같네요.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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