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갬성충의 일기 - 휴방에 대하여

집나온과학자
2022-01-06 22:21:05 30 1 1

우리 삶에는 보이지 않는 '공간'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보이지 않는 공간을 채우기 위해 무던히도 애쓴다.

현대인들은 무엇인가를 채워넣어야한다는 일종의 강박이 있다.


휴식은 이런 일상에 빈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휴식은 스스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꽉꽉 눌러담기만 하는 일상에서는 어떤 방향성이나 중심을 찾기 힘들다. 

당장 눈앞에 당면한 것들을 해치우는 것에 급급하기 때문이다.


산적한 문제들 사이에서 도저히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내려놓고 쉬는게 좋다.

드라마 같은 역전은 대부분 휴식 시간 이후에 시작된다. 


투정이 사치처럼 느껴지는 바쁜 가운데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휴식은 일상에 빈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 일이다.


-쉰다고 해놓고 도둑처럼 글을 읽고 있을 누군가에게.


후원댓글 1
댓글 1개  
이전 댓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해 보세요.
▲윗글 게임 소식 2월호 수색대지통실
▼아랫글 갬성충 일기 - 낡은 것에 대하여 집나온과학자
0
월간지 6월호
수색대지통실
06-10
0
월간지 5월호
수색대지통실
04-30
0
4월 특집호
수색대지통실
04-15
1
월간지 4월호
수색대지통실
04-04
0
03-03
0
게임 소식 2월호
수색대지통실
01-26
»
01-06
1
게임 소식 1월호
수색대지통실
01-03
1
게임 소식 12월호
수색대지통실
12-17
1
11-24
1
11월 게임 소식 2부
수색대지통실
11-13
1
엘든 링? 엘든 링!
수색대지통실
11-06
1
11월 게임 소식 [1]
수색대지통실
11-02
1
10-26
1
09-05
1
10월 주목해볼만한 신작 [1]
수색대지통실
09-01
1
화약통에 진심인 남자 [1]
밤하늘빛나는달
08-28
2
08-28
1
인디게임 추천 [1]
수색대지통실
08-26
1
08-25
1
08-24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