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꾸 불시로 예고도 없이 찾아오고 그랬었지?
그래서 이제 정말 말하고 싶었던 얘기를 정리해보려고 해
나는 아직도 나를 좋아해주시는 돌멩이단이 있다고 믿어
나는 방송을 시작하고 진심으로 행복하지 않았던 순간이 없어
가면을 쓰고 방송한다는 얘기 들었을 때 놀라긴 했지만
내 감정을 숨기고 방송할 때도 있었어
우울한 감정이라 말할 수 없었는데
그래도 날 공감해줘서 고마웠어
언제부터 내가 이렇게 망가졌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와서 그땐 내가 철이 없었지 라며 변명하지않을거야
여기는 학교도 아니고 기회는 하나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나는 빛누리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 이렇게 끝나는 내 방송이 마냥 나쁘게 느껴지지는 않아
좋은 추억도 많았고 좋지 않은 일들도 있었지만 아직 어린 나이인 나에게 하나의 경험으로 남기고 싶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더 찾아 보고 다시 돌아올거야 안녕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