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요.
사실은 이런 메세지를 더 진작에 남겼어야 했는데,
처음엔 며칠만 더 있다가 다시 방송하자..그때 얘기하자..하고 미루고,
그 다음엔 누가 날 찾겠어..라며 합리화하고..
나중엔 시간이 너무 지나버려서 조금 무서워져서 더 늦어진 것 같아요.
근황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지금 한국에 왔고,
이사를 두 번 정도했고, ,
지금은 다른 직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들을 여러분에게 알리고
같이 소통하면 좋았겠지만,
조금 지쳐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도 저에게 압박을 주지 않았지만,
스스로 느끼는 압박감이 저도 모르게
조금씩 커졌었는지, ,
어느 순간 방송을 키는게 그닥 즐겁지 않게 되고,
그 날 방송의 기분이 하루를 좌우하게 되고,
계속되는 불면증과 컨디션 난조로 몸이 좀 안 좋았습니다.
그 때는 조금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차 있었던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어느 하루, 방송을 쉬었는데,
일탈을 했다는 설렘과 해방감이 좋아
하루만 더 쉴까?가 일주일이 되고 한 달이 되고 반년이 되었네요.
혹시나 저를 기다리셨거나,
저를 지지해주고, 좋아해주셨던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했던 방송이 저에게도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마무리를 잘 짓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는 아마 게임방송은 당분간은 계속 쉬게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성숙해지고 넓은마음을 가지게 되면,
그 때 더 나은 모습으로 나중에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 날이 오길 바라며...
늘 무탈하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탄산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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