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여기에 적으셔서 보실 진 모르겠지만 일단 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이름을 하도 많이 바꿔서 기억하실 지 모르겠네요. 제 닉네임은 무임승차 다음 흐아ㅏ 다음 흐아입니다만이였습니다.
언제부터 말해야 할지..
처음에 수이님 뵀던 경로가 아마 추천 방송이었던 거 같아요.
그땐 트위치를 대기업 분들을 보기 위해서 / 방송을 시작하기 위해서 였던 거 같습니다.
그러다 추천 채널을 알게 되고, 그 당시 닉네임은 처음님이셨죠. 그때 그렇게 뵌 후로 트위치에도 재미를 들였었죠
시간날 때마다 보고, 공백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생각날 때마다 보러 왔던 거 같습니다.
그만큼 제 본진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1년 부근정도로 장기휴방을 하셨었고
그쯤에 제가 아마 수이님 드릴 영상을 제작하려고 했을 겁니다.
근데 그때 클립도 없었었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영상으로 전하기엔 너무 진지하지 않기도 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못 하겠다 싶어서 포기했던 거 같아요.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마지막 기회였는데 기를 써서라도 해드렸어야 했는데.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처음님이 첫 장기휴방때 이름을 수이님으로 바꾸셨고
저는 그 이름으로 지금도 기억하고 있네요.
그렇게 수이님의 대한 기억이 사라져갈 때쯤에
트게더를 발견했습니다.
2달 전에 올라온 글이 마지막이더군요.
저도 사실 이 글 올릴지 말지 생각했는데
자다가 그냥 써야겠다. 설상 수이님이 안 보시더라도 그냥 적어봐야겠다 해서 적어봅니다.
음…
처음 수이님을 보기 시작한 때가 많이 어렸던 거 같은데
이젠 많이 성장하고 성장해서 어엿한 사람이 된 거 같네요.
지금도 수이님 방송 일러스트, 시간, 목소리, 예전 닉네임도 기억을 더듬으면 찾아진다는 게
그만큼 저에게 큰 기억을 남겨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저로써는 해드릴 수 있는게 없지만
그냥 너무 감사해요.
수이님 덕분에. 아니, 트위치 전체 덕분에 제가 이렇게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나 싶기도 하네요.
마지막 방송 1년 전.
끝까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설상 안 오시더라도.
(사실 너무 감성적인 글인데, 보고 넘겨주시는 거도 방법입니다 :#)
꼭 건강하시길 바라고,
저도 언제나 건강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흐아입니다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