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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런던 - 크리스 휘틀리] 1,000번 절한 것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화제의 한국인 아스날 팬 정이수씨.

한국의 한 아스날 팬(정이수님, 유튜버 이수날)은 그녀의 지인(슛포러브 씨잼철님)과의 내기에서 진 후 한국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국의 정이수씨는 그녀의 지인과의 내기에서 진 후 절에 찾아가 천 번 절을 했다.

아스날과 관련된 폭넓은 영상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유명 유튜버 정이수씨는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날이 리그 3R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할 경우 천 번 절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리고 아스날이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5-0으로 패하자, 정이수씨는 동영상을 업로드 했고,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영상의 조회수는 약 3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녀의 영상이 왜 그렇게 유명해졌는지에 대해 런던 축구계에 정확히 설명했다.

Q. 당신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저는 2008년부터 아스날을 응원해온 아스날의 광팬입니다.

수년 동안 아스날의 모든 경기를 지켜봐왔고, 2018년에 있던 아르센 벵거의 아스날 홈 경기 마지막 경기를 포함해 몇 차례 영국으로 떠나 아스날의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스날에 대한 호감이 높아졌고, 현재는 아스날과 축구 관련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브 채널 '이수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스날은 최고고, 가장 위대합니다. 그리고 저는 자랑스럽게 아스날이 저의 전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Q. 언제부터 아스날을 응원하셨나요?

A. 저는 2008년부터 아스날을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시절 대부분의 한국 친구들은 박지성 선수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세계적인 구단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흔하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프리미어 리그에 관심이 생겨서 프리미어 리그에 소속된 다른 구단들도 찾아보고 그 팀들의 역사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구단을 뒤로하고 아스날이라는 구단이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저는 아스날의 축구 스타일에 매료된 상태였고, 아스날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더군다나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리그에서 무패 우승을 했던 아스날의 업적은 실로 놀라웠습니다.

저는 이 아름다운 구단을 응원하지 않을 다른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고, 그 이후로도 아스날에 대한 저의 사랑은 지속되어왔습니다.

Q. 당신이 최근 업로드 한 영상이 매우 유명해졌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그런 내기를 한 거죠?

A. 어느 날 저의 가족 관계인 사람(씨잼철님)이 아스날이 맨체스터 시티를 절대 이길 수 없다면서 저를 놀렸습니다. 그는 제가 아스날의 광팬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아스날이 첫 3경기에서 어떻게 졌는지에 대해 가차없이 놀렸습니다. 끝없는 말다툼 끝에 저희는 내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내기는, 만약 아스날이 맨체스터 시티에게 진다면 아스날을 위해 천 번 절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반대로 아스날이 이길 시에는 그 대가로 아스날 경기를 보기 위해 런던행 비행기표를 끊어달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절에 가서 기도하는 절만의 종교적인 전통도 있습니다.

저는 아스날을 사랑하는 만큼 아스날의 승리를 믿었고, 내기에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저희는 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증거용으로 라이브 영상을 스트리밍 했습니다.

저는 아스날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천 번 절을 한다는 것은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았고, 아스날에 대한 사랑으로 이 힘든 도전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을 해냈습니다.

Q. 아스날의 개막 이후 성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당신은 미켈 아르테타를 지지하는 입장인가요?

솔직히 아스날의 입장에서는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 시작입니다. 우리는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3연패를 당하며 시즌을 시작한 것은 아스날 팬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8월, 한 달 동안 저를 포함한 많은 아스날 팬들은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스날은 이제 리그 최하위권인데, 이제 아스날은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끝난 일은 이미 끝난 일입니다.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이겨야합니다. 아직 시즌 종료까지 35경기나 남아있는데 아스날같은 세계적인 구단이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직해야 합니다. 제가 미켈 아르테타를 믿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르테타가 아스날에서 선수로 뛰었을 때 그의 열렬한 팬이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보면 기분이 매우 착잡합니다. 저는 심지어 2013/14시즌 그의 마킹이 새겨진 유니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가 감독으로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까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네요. 현재로서는 아스날과 아르테타가 우리에게 결과를 가져다주길 기도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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