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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선물 Dearest darling my universe -진송화

팽찌
2024-01-24 16:40:29 530 23 20

-스트리머 진송화 님이 남겨주신 글입니다.-




Dearest darling my universe



 안녕, 안녕. 트위치가 사라진다는 소식을 들은 지금

아마 이 편지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많이 어렵네요.



송-하 (송사탕 하이라는 뜻)

우선 이렇게 제가 아니라 다른 분을 통해

마지막 편지를 남기게 되어 유감입니다.


사실 크리스마스 즈음 다시 글을 남기려고 했는데

왜인지는 몰라도 그 오랜 시간 로그인 안 했어도 멀쩡하더니

이번에 다시 하려니 트게더 자동 로그인이 풀려버려서

새로 로그인을 해야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스트리밍을 한참 열심히 할 때

2차 로그인이라는 걸 해두어서 제 핸드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일정 기간마다 받아서

갱신을 해줘야 로그인을 할 수 있는데

제가 핸드폰 번호를 바꿔서 할 수가 없게 됐습니다.

하 이거 때문에 공적인 일도 귀찮아진 거 엄청 많고

번호 바꿨을 때 명의 핸드폰으로 자동으로 다 바뀌도록

누가 좀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간절했다네요...

아무튼 그래서 로그인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고

여러분이 남겨주신 편지글도 비밀글이라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종종 와서 소식을 남겨주길 바란다던 송사탕들이 있어

못해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인사를 남기려고 했는데

전부 못하게 되었고 고심하다 다시 연락이 닿은

자까님께 대신 올려주십사 이렇게 부탁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이란 무거움 때문에 제 아무리 유머를 곁들여

가볍고자 하더라도 글이 추억을 담아 무거워질 것 같아서

우선 가볍게 근황 보고를 해드릴까 합니다.





우선 대인기피에 힘들어졌다고 말씀드린 적 있었는데

여전히 힘들긴 합니다만 친구들을 만나는 건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일은 감사하게도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연락을 주셔서 하던 일을 하며 먹고 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제가 모르는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게 되는 곳은

좀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만 

전 원래도 인간 싫어 포켓몬 좋아였기 때문에

사람이 좀 싫어도 살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건강 같은 경우에는

왜 이렇게 극단적인지

방구석에만 있으면서 약이랑 이것저것 부작용으로

살이 쪘었다고 말씀 드렸었잖아요

이번에는 진짜 극단적 뼈다귀가 되었어서

정말 기운 없어 크게 많이 다쳤습니다

허리 맞는 바지가 없어서 벨트 매고 새 옷 사러 가다가

살짝 내리막인 횡단보도 건너는데 

자꾸 흘러내려서 밟고 훌러덩 야노쇼 할 뻔함;;

다행스럽게도 야노쇼는 하지 않았고

넘어지긴 해서 청바지가 다 갈려 찢어졌는데

옷만 찢어진 게 아니었다네요

여러분은 이런 경우엔 상처 주변부에 빨간 약 발라 소독해야지

알콜 소독하면 상처가 더 심해진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답니다.

덕분에 무릎에 남은 흉터는 안 없어질 듯.


항상 뼈말라 인간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늘 다이어트하며 살았었는데

되고 나니 뼈말라들이 어떻게 살아있나 궁금하네요

모태 뼈말라는 다른 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전체 HP(오타쿠 같은 설명 ㅈㅅ)피통 자체가 달라요

HP랑 특방 방어에 능력치 배분이 안 된 느낌인데

그렇다고 공격력이나 스피드를 더 준 거 같지도 않음

그냥... 기운이 없어요 여러분은 이렇게 살지 마시길


다이어트를 극단적으로 열심히 한 건 아니고

액상과당 끊고 가볍게 운동만 하고 있다가

중간에 한 번 위가 많이, 장기적으로 아팠는데

그 기점으로 소화하는 능력이 바닥나서

하루 한 끼 이상 먹기가 버겁고

두 끼 먹다가 보면 체하는 수준이 됐습니다

증량하는 중인데 전 옛날엔 증량은 껌이지

배부른 말라 녀석들 ㅡㅡ 하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진짜 힘든 거더라고요

말라 여러분께 그간 오해해서 죄송하단 말 드리고 싶네요




포켓몬 신작(신작 아님) 바이올렛이랑 dlc를 구매했는데

구매만 하고 플레이는 아직 못해봤어요

옛날엔 사면 바로 무조건 당일 엔딩 봤던 거 같은데

그럴 체력이 없는 건지 여유가 없는 건지

자리 잡고 할 여유가 없더라고요

여러분한테 드디어 해봤습니다 라는 소식을

이제 들려드리지 못할 것 같아서 아쉬워요.

이거 아니어도 저는 게임을 한지 좀 오래 된 거 같아요

짭켓몬 소식은 들었는데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완전 검은 닌텐도 모아놓은 수준이라고 하던데

근데 전 포켓몬 사랑해서 짭 반골로 손 안 댈 듯 ㅎㅎ;

원신도 남들 다 하는데 영영 안 할 거니까...

그저 5세대 리메이크는 굳건이가 아니길 바라고 있습니다.

포켓몬 컨시어지라는 찗은 포켓몬 애니는 봤는데

힐링되니까 여러분도 꼭 보시길 고라파덕 짱귀여워요.

발더게3이란 것도 엄청 재밌다고 하던데

언제쯤 구경 해볼 수 있을지...



최근에는 소품 만드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가방이나 인형 같은 걸 만들다 보면 재밌어요

손을 계속 움직여야 하고 도안대로 하지 않으면

모양이 어느 순간 엉망이 되니까

전 초보자라서 머리로 생각하면서 하느라

딴 생각이 안 드는 취미라서 참 좋아요.

최근엔 메타몽 인형을 열심히 만들었는데

집에 메타몽 너무 많아져서 처치 곤란 수준입니다.

이게 방인지 키우미 집인지...

아직도 새로 흥미가 생기는 일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좋은 일인가 생각해요.



아직도 손석구 배우님을 좋아하는데

조만간 넷플릭스 신작으로

네이버 웹툰 살인자ㅇ난감을 드라마화 한

살인자ㅇ난감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 중이에요.




요리는 꾸준히 해서 먹고 있는데

이상하게... 맛은 나아지는 거 같은데

칼질이 안 늘어서 그런 건지

요리 하는 총 시간은 매번 비슷하네요

이제 김치볶음밥은 실패할 일이 없다 싶은 수준인데도

꼬박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이유는 뭘까요?

요리를 빠르게 잘 하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책을 읽는 습관이 들어서 좋아요

신년 들어서 접하게 된 것들을 엑셀로 기록하는 중인데 

1월 들어서 책 4권 영화 14편 드라마, 예능, 애니 5작품을 봤어요

하나도 안 본 날이 1월 4일(이날 최고 절정으로 아팠음) 뿐이라니

ott 없인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최근 본 영화 중에 재밌었던 건 거미집,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인데 거미집은 넷플릭스에서 에에올은 왓챠에서 볼 수 있어요

OTT 있는데 뭐 보지?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애니는 요즘 던전밥을 보고 있어요.

몬스터로 요리해서 먹는 거 상상만 해봤는데

이 만화가 그걸 실제로 해줘서 놀랍습니다 아직 1편만 봤어요


드라마는 최근에 미스터 선샤인을 처음으로 봤는데

친구들한테 톡으로 ~하오 체 썼다가 씹덕 같다고 놀림 받아서

겨우 과몰입에서 벗어났어요 진짜 재밌더라고요

나는 그 안에서 독립 운동 한다는 사람들 사정도 모르면서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 보면서 화가 치밀어오르는 거 보면

저런 것도 동포라고 구하려고 목숨 못 걸지 않을까 싶었어요

아무나 갈 수 없는 길이었다......


책은 요즘에 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라는 책을 읽고 있어요.

연금술사라는 책으로 유명한 작가인데 읽어보셨으려나요?

아직 읽는 중이라 책에 대해 뭐라고 말할 게 없어서

추천은 다른 책으로 합니다. 입술을 스치는 천사들.

이날 시인의 시집인데요, 거기에 있는 시 중에

리시안셔스가 저는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 시밤할 때 시 좋아하는 분들이

그래도 꽤 계셨던 것 같아서 추천드려요.

언제 생각난다면 한 번 읽어보시길.

마음에 드는 시가 저랑 같을지

다른 시가 마음에 드실지 궁금해요.



여러분 크리스마스엔 뭐 하고 보내셨나요?

전 그 즈음에 연어 포케 잘못 먹고

진짜 장염이 너무 심해서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있었는데

원래 집 밖에 나가는 거 별로 안 좋아하지만

나가고 싶어서 잡아놓은 약속이 취소 되고

아파서 앓고 있으니 정말 서글프더군요

친구들이랑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얘기하고

친구 집에서 홈파티하고 같이 자려고 했는데

저만 두고 지들끼리 놀고 사진 보내는 걸 보고

배가 두 배로 아팠던 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전 집에서 혼자 영화를 봤어요.

넷플릭스에 크리스마스 연대기라는 게 있어서 봤는데

나쁘지 않더라고요? 넷플릭스 오리지날이라 안 내려갈 거 같고

크리스마스 다 지나 새해에 왜 이런 말을 하냐면

올해 크리스마스에 누군가가 저처럼 혼자 보낼지도 모르니까

그때 참고하시라고 한 번 말해봤습니다 (ㅎㅎ)




신년은 다들 어떻게 보내셨죠?

전 이때도 아팠는데 친구들이 아픈 사람을 납치해서

새해 해돋이를 정동진에서 봤습니다

배가 많이 아파서 친구들 맛난 거 먹는데

옆에서 구경만 하다가 와서 아쉬웠어요

새해에 어떤 소원을 비셨나요?

저는 부와 건강을 빌었습니다

힘들면 둘 중 하나는 들어달라고 말했는데

어느 쪽을 들어주실지 모르겠네요

뭐든 이득입니다 둘 다면 더 좋고요.




진송화 유튜브 채널들은 언제까지 둘지 잘 모르겠습니다.

활동을 더 하지 않는데 기다려주시는 덧글들을 보며

남겨두는 것이 더 폐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부모님이 종종 보시는 게 너무 부끄러워서...

언젠가는 없애게 될 것 같아요.

추억을 추억으로만 두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요.

제 발자취들을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인방 보는 게 힘들어져서 방송 전혀 안 본다는 말도 했었는데

생방은 채팅창이나 이런 게 여전히 너무 힘들어서 못 보고

유튜브는 보다가 보니 알고리즘 덕분에 조금씩 보게 됐습니다.

보던 분들 똑같이 봐요 왁굳님, 침착맨님, 머독님... 

다시 봐도 여전히 재밌더라고요 역시 GOAT

얼마 전에 제 방송을 몇 번 봤던 지인한테서

내 친구가 게임 방송 보고 싶어 하는데 네 방송 있었으면

추천했을 텐데 없어서 할 수가 없다 다시보기 채널 보는데

컵헤드(ㅋㅋ)만 있더라 라고 해서 참 웃었습니다

여러분도 제 방송이 그런 식으로 아 그거 재밌었는데

이제 못 보네. 다시 봐도 재밌던데 하던 식으로

기억해주실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저는 이제 다시 방송을 하지 않을 거니까

다른 재밌는 방송인들로 잊어주었으면 하다가도

아 그때 진짜 재밌었지 정도는 해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인터넷 방송 자체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사실 참, 즐겁고 재밌는 일이었어요.

제가 미숙해서 여러분께 시청 의리를 강요한 적도 있었던 거 같고ㅋㅋㅋ

부족한 모습도 많이 보여줬고

서로 기분 상하는 일도 있었고

제가 생각했을 때 자괴감 들 정도로

개노잼인 방송을 한 날도 있었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참 재밌었어요.


과거로 돌아간다면 캠방은 다시 안 할 거 같은데

그거 외에도 후회되는 일들이 참 많은데

여러 실수했던 날들을 다 포함하고서라도

방송은 정말 재밌었던 경험이에요.

한 번이라도 방송을 해본 사람들은 다 공감할 거예요.


저는 저를 힘들게한 기억들을 억지로 지우려 하지도

실수한 것들을 덮으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그 모두를 그래도 참 재밌었다고 기록하려고 합니다.

여러분께도 제가 그렇게 기억될 수 있으면 참 기쁘겠습니다.

송화야 내가 너 때문에 고생깨나 했지만 너 없었으면 많이 공허했다

이 정도가 된다면 더할나위 없지 않을까요.



사실 이미 작별 인사는 저번에 했다고 생각해서

이번엔 몇몇 분들이 바라셨던 근황 이야기만 남기려고 했는데

트위치가 철수해서 사라진다고 하니 근황도 마지막일 것 같아

또 작별 인사를 건네는 양상이 된 것 같아 죄송하고 쑥스럽네요.

이별을 그렇게 길게 기다리게 하고서

하는 것까지도 길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제목으로 남긴 걸 보고 

이미 바로 아신 분도 있을 텐데

저의 마지막 노래 추천은

아이유의 신곡 Love wins all 입니다.

저도 이런 멋진 말을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었는데

이겨내고 해주지 못해서 제가 하는 건 멋이 없네요.

대신 아이유의 멋진 목소리를 대신해서 전합니다.

어떤 실수로 이토록 우리는 함께였을까요?

결국 그럼에도 어째서 우리는 우리였을까요.

온갖 혐오가 당당히 고개를 드는 세상에서

그럼에도 사랑하고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어차피 사랑이 이기는 곳에서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기를.

항상 함께하던 인사에 사랑을 담아 말할게요..

다들 건강히, 행복히, 잘 지내세요.



우리 존재 화이팅.

왕사랑.  wlsthdWlslove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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