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가다 발을 헛디뎌서 다이나믹하게 굴렀죠
구르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은 아 시바 쪽팔려 ...
사람은 한명도 없었지만 그냥 계단에서 굴렀다는 거 자체가 쪽팔렸어요
그리고 든 생각은 생각보다 멀쩡하네 ? 지각하기전에 출근해야겠다 였는데
일어나려고 하니까 왼팔은 부서진 거 마냥 아파서 바들바들 떨리고
다리고 어깨고 골반이고 쓰라리고 얼얼하길래
아 이건 좃댔다 싶어서 택시 불러서 출근하다 말고 병원 응급실 감
8시 출근인데 진료는 9시부터라 응급실진료비 7만원 깨지고 ...
뼈에는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전신타박상 입고 3일은 골골댐
지금은 왼팔만 좀 아픈거랑 멍든 거 빼곤 괜찮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