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8년 10월 어느 토요일
자취방에서 늦잠자던 저는 갑자기 문두들기는 소리에 잠이깼음
잠결에 짜증이 이빠이 난 나는 표정 개썩어서 문을 살짝열었는데 왠 아줌마둘이서 날쳐다보고 있는거임
그래서 뭔데요? 라고 물어보니까 아줌마 하나가
"교회다니세요?"라고 묻는거임
네 교회다녀요 라고 하니까
"왜 아버지 하나님만 믿어야하나요? 어머니하나님은 왜 없을까요?"
이지랄 하길래 자는중에 누가 깨워서 개빡친 나는 역사전공의 실력을 발휘하기로 마음먹음
그래서 "저 대종교믿는데요?"라고 함
참고로 대종교는 조선말에 동학농민운동에서 이어진 종교라서 의외로 잘모름
어쨋든 그아줌마는 "대종교가 뭔데요?" 라고 물어봄
여기서 잘걸렸다 라고생각한나는
"어디 대한민국사람이 근본없이 물건너온 종교를 믿어요? 대한민국 국민이면 대종교를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하는거 아니예요? 학교다닐때 공부도안했어요?"
라고 쏘아붙임 그러니까 아줌마둘이서 얼타고 죄송합니다하고 도망간이후로 이쪽근처로 사이비들 안돌아댕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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