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金平 0

국형님 안녕..?

음....이편지는 내가 2년동안 좋아하고 애정했던 국형이라는 인물한테 보내는 마지막 편지랄까요?? 

우선 지금까지 망고쭈야라는 트수와 함께 시간을 보내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국형에게 정말 많은 즐거움을 얻었고 행복을 얻었던것 같아요. 내가 사람을 오래 좋아해본 기억이 없는 저에요. 연예인이던 남친이던 짧은 기간안에 좋아하는 감정이 식어버리는 나였는데 좋아하다보니 어느순간 커져버렸더라고요. 

그래서 2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었는데 이렇게 국형을 보낼날이 올줄 알았겠어요??.. 끝이라는 게 있을줄 몰랐는데.. 마음속으로 많이 슬프지만 좋은 인연이었고 즐거운 추억이 쌓였으니 좋은 마음으로 보내드릴게요.

국형님을 우연한 만남으로 보게되었고 보다보니 맘에 들었고 그렇게 지내다보니 팬이 됬고 팬을 하다보니 국형이란 존재가 좋아 매니저라는것 까지 해본것 같아요. 지금보면 전 성덕일지도? 최고로 성공한 덕질 아니겠습니까.. 국형을 더 가까이서 연락하면서 지낼수 있었으니깐요. 그래서 더 아쉬운것도 있는것 같아요.

국형 덕분에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들을 했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 인생에 열정적인 덕질을 했습니다. 본인은 연예인이 아니다 막 그러지만 망고쭈야라는 트수 입장에선 연예인이랑 똑같아요. 이젠 좋은 기억들 설랬던 기억들은 이제 영원히 가슴속에 묻어둘게요. 두고두고 슬플때 힘들때 꺼내서 힘을 내면서 살게요. 이젠 국형이라는 존재말고 용혁이라는 이름으로 현생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망고쭈야로써 현생 정민주로써 응원할게요.

다른이름으로 다른 사람으로 돌아올지 몰라도 지금의 국형님 지금까지 방송하시느랴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방송하면서 그만두고 싶고 지치고 힘든일들도 많았을텐데 끝까지 방송 이어나가신것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국형님을 볼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방송해주셔서 진짜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국형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