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려보니 난 어느 어두컴컴한 장소에 의자에 손과 다리를 묶여있었다. "살려줘요!!!!"내가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어둠속에서 누군가가 웃으며 "누군가 올일은 없을거야"라고 대답했다. 내가 소리를 지르며 발악하자 어둠속의 존재는 내게 다가왔다. 난 그 사람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놀랐다. 나를 납치감금한것은 바로 영희 였던 것이었다. "니가 왜??"나는 당황스러움에 말을 잇지 못했고 그녀가 대답했다 "그거야.... 널 사랑하니까?" "미쳤군" 내가 대답하자마자 짝 소리와 함께 내 고개가 왼쪽으로 돌아갔다. "그래서 그 어줍잖은 사랑하단 이유말고 날 감금한 이유가 뭔데?" 내가 다시묻자 그녀의 입에서는 또다시 사랑한단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직후 내 목에 차가운 감촉이 느껴지더니 난 정신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