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데 치여서 잘 찾아뵙지도 못하다
이제서야 오게 됐네요
트게더에 글을 남기면 혹시나 율리님이 보실까 싶어 이렇게 몇 글자 끄적이고 있습니다
늘 위로가 되는 율리님 노래 들으면서 마음이 평안해졌고
유쾌한 웃음소리를 들을 때마다 덩달아 즐거워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한 글자도 안 남기시고 사라지신 데에는 다 사정이 있으시리라 생각해요
어디서든 끼니 잘 챙기시고 이제 본격적으로 찬 바람이 매섭기 시작합니다 옷 잘 여미시길 바랄게요
먼동이 트려 할 무렵은 아직 남았지만 아침이 밝아오기 전에 이 새벽을 조금은 붙잡아 보려 합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