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1일 목요일
날씨 = 비
그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비록 테슬라가 뭐하는 기업인지도, 일론 머스크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그녀였지만,
비록 시즌 32번째인가 33번째인가 신붓감 후보에서 계속 탈락했던 그녀였지만,
비록 음치 박치에 춤도 못 추던 그녀였지만,
그래도 남들에게는 없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였는데...
누군가 말했다.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줄 알았다고...
미처 알지하지 못한 사이에 또 한 번 이렇게 봄이 지나갔나보다.
다음 봄을 기다리며, 오늘도 홀로 멍하니 한숨을 쉬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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