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론_ 0

방송을 할 때마다 쓰자고 마음먹었던 일기를 어째 5일마다 쓰고 있지만 어쩔 수 없으.

금요일 저녁-토요일 아침은 러스트방송을 18시간이나 했고,

토요일 저녁 일어나자마자 러스트를 했으며, 

일요일 새벽 접속하니까 집이 털려있더라.

문짝이 몇갠데 3일차에 이걸 뚫나 싶었는데

시바 비밀번호를 뚫었더라고.

집 다 털리고 옮긴 서버에서는

어드민이 돈 받고 M249를 나눠주고 있었고.

스트리머 넷(포포, 몽구, 스탈트님)이서 합해서 팔로워 300도 안되는데

저격놈님들 다들 기가막히게 서버 알아내서 오더라.

아무튼 뭐 이젠 시청자가 어드민인 서버로 옮겨서

전 같은 일은 없을 거라 믿고 넘어가자.

자 이제 본론.

오늘 어몽어스 합방을 했었다.

끝

...이건 좀 그렇고

3시가량 엄청 재밌게 했음에도 다시보기가 없을텐데

그건 내가 어몽어스를 사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타틀님 거는 남아있겠지 아마도)

잠깐 하고 말 게임 같아서 5천원 아끼자고 무료버전인 폰으로 참여했는데

재미없긴 개뿔 0.6 러스트는 되더라.

실제로 우리 집 털리는지도 모르고 신나게 하던 분이 있었는데(ㅅㅌㅌ)

그분 마음이 좀 공감되는 것도 같았음.

새벽에 러스트 땡겨서 스탈트님 방송 들어갔는데

러스트는 끝물이고 2부 방송 뭐할까 하던 도중

갑자기 채팅창에 스트리머들 모여가지고

급하게 정해진 어몽어스 합방 겸 시참이었지만

꽤 재밌었음.

나랑 포포는 어몽어스가 처음이어서

아니 이걸 어떻게 알아 하고 민주주의 받아서 죽는 게 많았는데

알고보니 CCTV가 있었던 경우도 있었고.

그럼에도 배신자? 그게 자주 걸려서 게임하는 맛이 있었음

마피아겜에서도 마피아가 젤 재밌잖아.

놀라운 건 7번 정도 되는 배신자 당첨 판 중에

4번이 포포랑 같이 됐다는 거였지

사람이 나 말고 여덟이나 있는데 ㅋㅋㅋ

네번째 같은 팀 됐을때는 포포도 실소를 흘리더라

아 그건 그렇고

내 닉네임이 사론이잖아

약간 장난쳐서 게임 닉네임을 요그사론으로 했더니

스타틀님은 물론이고 난상님까지 나를 요그사론이라 부르더라.

게임에 집중하다보니 그냥 읽게 된다고..

어 이거 괜찮잖아?

닉네임 '오빠'로 하면

스타틀님이 오빠라고 불러주는 건가ㅡ

근데 그건 좀 뇌절인것같아서

적당히 '존잘'선으로 타협봤음

근데 아무도 그렇게 안 불러주더만.

나 삐짐.

그래도 오늘 보니까

스타틀님 팔로워 곧 50 되겠더라.

러스트 스트리머 서버 조건이 그거인데

나는 이미 신청하고 몽구님이랑 스타틀님 기다리고 있거든

이젠 몽구님만 남았네

힙냅시다?

8월 2일,

아직 많이 남았잖아?

아휴 오늘 일기는 여기까지

나중에 엄청 대기업 되어가지고

일기 다시보면서

이때는 스타틀님 몽구님에 나까지 팔로워 두자릿수였지ㅡ

하고 회상하게 될 일이 생기면 좋겠네.

ㅋㅋㅋ 미래의 컨텐츠를 위하여

일기 쓰는 것을 까먹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