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라는 숫자를 만들어보려고 했다
데헿
성공한 것 같다 데헿
32처럼 보이게 하려고 여러번 찍었다
이렇게 자르면 케잌의 단면이 굳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잔인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렇게 뽑혀져 나온 중간 몸통 부위
후욱 빨리 먹고 싶다
갈라진 마음을 다시 포갰더니 작지만 귀여워졌다
생크림으로 자른 부분까지 덮었더니 감쪽같다
과일 몇개를 올리고 집에 다양한 마실거리가 있었지만 난 역시 빵엔 우유다
우유 많이는 못 마시니 반컵만 (심지어 남김)
케잌은 생크림 2단과 수제딸기잼? 같은 층이 있었다
근데 저거 뭔가 불호이면서도 손이 계속 간다(?)
사진 실컷 다 찍고 필터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마지막은 필터를 넣어서 나름 예쁘게 찍어봤다
잼 부분을 먹어보기 위해 반으로 쪼갰다
대칭이 아름답다 헿
파바에게 아쉬운 것.
사실 딸기잼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ㅋㅋㅋ
빵의 식감도 좀 더 부드럽길 원했지만 그것은 너무 과한 욕심이다!!
곰짱 맛있게 잘먹었다!
이 거금을 들여 나에게 케잌선물을 해주겠다고 생일 몇일 전 부터 꼼지락꼼지락 "혹시.. 과일케이크 좋아하세요??" 했던게 생각났다
귀여운 것....후욱....
똑같은 케잌은 팔지 않아서 조금 업그레이드해서 샀당
근데 생긴 건 곰짱이 선물해준 케잌이 훨씬 예쁜데 말이다!
그래도 여기에 똑같은 샤인머스캣이 올라가 있다
대리만족!
장보고 나오고 주차장에 갔는데 10시 57분이었다
파바는 11시에 닫는다
난 달렸다
딱 11시에 맞춰 갔는데 다행이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후우~ 개꿀~
고맙당!
댓글 8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