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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 우두커니 서서 뭐가 그렇게 듣기 좋은 소리라고
즈 : 즈르릉거리며 쇠끼리 부딫히던 그 소리를 몇시간 씩 잠자코 서서 듣던 너
키 : 키작다고 세살배기아기보다 작을까, 결국 그 좋아하던 쇳소리 들으러 떠나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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