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두번째 날! 일요일의 목표는
1. 토요일에 못본 제 2전시관
2. 코스어분들과 사진 찍기 였어요
아침에 또 일찍 깼지만
이 날은 반신욕도 좀 하고 다리 마사지도 좀 하고
천천히 준비하고 느지막하게 나갔어요.
입장권 교환처에 사람들이 계속 들어가긴 하는데 줄이 쌓여있지는 않아서 그냥 쭉 길따라 들어가니 바로 교환할 수 있었어요.
첫째 날에는 팔찌 혼자 차다가 삐뚤게 붙여버려서 조금 불편했는데 여유가 조금 있는 시간대라 그런지 티켓 발급해주시는 분이 깔끔하게 손목에 둘러줬어요.
제 2전시관으로 ㄱㄱ!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부산을 대표하는 힙합의 아이콘 정상수씨가 있었어요 ㅋㅋㅋㅋ
게임쇼인데 힙합 무대 볼 줄은 몰랐어요. 실제로 무대하시는 거 보니까 정박에 라임이 딱 딱 떨어져서 사람들 호응 유도하기도 쉽고 분위기 올리기 좋더라구요. 재밌게 봤습니다
머기업 부스들 보고 인디게임 부스들 모여있는 곳 보는데
아무래도 플레이할 수 있는 좌석 수가 적다보니 어제의 1전시관과는 다른 이유로 여기서도 대기 대기.
이틀 연속 게임들을 보다보니 지금까지 머기업 게임만 해본 제 경험이 진짜 협소하구나 느꼈어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들이 참 다양하게 있었어요.
그렇게 부스들 한바퀴 돌고난 후 밖으로 나와 다시금 각오를 다지고 코스어 분들과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여기서부터 쮸쀼 사진 주의
"저 ㅎ혹시 저저저도 사진 같이 찍을 수 있을까요오...."
너무나 흔쾌히 당연하죠~ 하시고는 이 겜 스탶? 같은 분이 폰 가져가서 찍어주셨어요. 사진 찍으려고 딱 서는데 손을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더라고요 sharan325
너무나 어색한 쌍따봉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고 한 번 말 걸어보고 나니 부담감이 확 줄어서 조금 마음 놓고 다른 분에게도 사진 요청할 수 있었어요.
허기워기!!!!
트위치에서 재밌게 본 공포게임의 그녀석!!
와 진짜 털이랑 입이랑 표현이 대박이에요. 보자마자 이건 찍어야해!! 했는데 저같이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지 이미 줄이 생겨있었어요.
게다가 제 앞앞 사람부터 껴안는 포즈를 하셔서 저도 그나마 자연스러운 포즈가 가능했어요. 같이 찍고나서 사진 보니까 정말 맘에 들고 재밌어서 오늘도 와보길 잘했다 생각했어요.
그렇게 텐션이 오른 쮸쀼는
체인소맨 단체 사이에 껴서 마키마 포즈도 따라해보고
태양만세도 해보고
같이 손으로 총쏘는 척도 해보고
단간론파 쥰코 누나랑 셀카도 찍고
요르에게 오해를 사 습격당하는 쮸쀼도 해보고
재밌게 즐겼다네요 sharan324
그냥 보기만 할 때는 몰랐는데 같이 사진 찍고 그 사진을 보고 하다보니 폰 카메라인 게 아쉽고 미러리스 하나 사고싶고 아 나도 코스프레 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ㅋㅋㅋㅋ
샤랑님 덕분에 지스타 와서 여러가지 처음 해보는 재밌는 경험 많이 해서 좋았어요! 고맙샤랑~ sharan328
2022 지스타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