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떡새 0

소하! 밥 먹었어요? 오랜만이에요!

저는 방금 점심 먹었어요. 

음... 무슨 얘기를 해야 할까? 아, 저 영화 <헤어질 결심> 봤어요! 보고 재밌어서 2번 관람하고, 각본집까지 샀어요. 이런 적은 처음인데... 가끔씩 조금씩 조금씩 아껴서 읽고 있어요. 

체중이 더 늘었어요. 원래 체중에서 2kg 정도 늘어서 기뻐요! 현재는 PT는 받고 있지 않답니다. 대신 가끔씩 산책을 나가고 있어요. 확실히 헬스를 해야 근육이 더 느는 것 같은데... 나중에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아 그리고 현재는 머리가 정말 히메컷같이 되었습니다. 단발로 자르면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히메컷으로 완성이 되더라고요~ㅋㅋㅋ 아닌가...? 아니면 말고!

여기 위의 사진을 보면, 아빠는 자전거를 꼭 현관문 앞에 둬요. 옷도 같은 곳에 두고ㅎㅎ 가끔 나갈 때 좁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그런갑다 하고 있어요. 저도 꼭 어떤 물건은 제가 마음에 드는 자리에 둬야 된다는 고집이 있기 때문이에요. 뭔가 마음이 편안해져... 이런 면에서 좀 아빠를 닮았어요~ㅋㅋㅋ

아, 저번에 MBTI 질문지가 바뀌었다고 해서 새로 해봤어요! 저는 예전에 ISTJ, INTJ 이렇게 나왔는데 지금은 INFJ가 나오더라고요. 그냥 MBTI는 내 현재 상태를 나타내준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나는 더 감정적이게 되었나 보다ㅎㅎ

국내여행도 다녀왔어요. 특히 바닷가를 많이 다녀왔는데, 바다를 걷는 거 너무 좋더라고요. 태안이랑 격포 해수욕장도 다녀왔는데, 마음이 조금 가라앉게 되는 듯했어요. 

치명적인 척( ͡° ͜ʖ ͡°)  

아빠랑 둘이서 산책하면서 아빠 옛날 얘기를 듣기도 하고, 즉흥적으로 야외 뮤지컬도 보았는데, 어린이들이 좋아할 듯한 뮤지컬이었어요. 나쁘지 않았어요! 끝나고 배우 분들하고 같이 사진도 찍었는데 제 어릴 때가 생각나더라고요. 제목이 대충 벌거벗은 임금님(ㅋㅋㅋ) 같았는데 그때도 끝나고 배우 분들하고 찍었지...

요즘에는 산책을 해요. 어제도 아빠랑 같이 하고 왔어요. 대화도 했고, 음... 운동도 했어요. 

어젯밤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메모장에 적었어요.

<어쩌면 원래 사람은 한결같지 않은데, 나는 한결 같은 사람을 바랐을지 모른다. 

참 외롭다. 그래서 숨어버렸어요, 저는.> 

밤에는 감성이 무럭무럭 자라요...☆ 

제가 첫 방송을 한 지 거의 1년이 다가오고 있어요. 메밀단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가끔씩 궁금해요. 저는 메밀단 분들이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ㅋㅋㅋ 가끔은 다크소울3이나 엘든링을 하고 싶어서 스팀을 들어갈까 말까 하고 있어요. 아, 맞다. 제가 정리하다가 발견했어요.

이걸 보니 웃음꽃이 피더라고요.  

이제 이번 해에는 마지막 글이네요... 다시 볼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고맙고 잘 지내셔야 돼요!

항상 밥 잘 챙겨 드세요:)

p.s. 마트 알바 처음으로 하러 가요. 두근두근... 모두 추석 즐겁게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