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2월 02일
오늘은 일을 하면서 살짝 열받는 일들이 꽤나 있었다
일단은 가볍게 풀어보자면 주방 마감시간이 다 됐길래 더 필요하신거 없냐고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여쭤보니 다들 없다고 하셨는데 어느 테이블에서 한 아저씨분이 필요없다며 약간 짜증을 내시며 반말을 했다
그래 뭐 그럴 수 있지.. 하구 넘기고 마저 마감 준비를 하고, 이제 가게의 마감 시간이 다 돼서 이제 나가실 준비 하셔야 된다고 그 테이블에 말씀을 드렸더니 "아니 그건 나도 알아, 근데 가만보니 우리가 이만큼 먹었는데 왜 서비스가 없어요?" 라며 따지셨다
에?
순간 머리가 새하얘져서 아.. 저희가 지금은 주방 마감이고 다음에 오시면 서비스를 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러니까 "아.. 짜증날려 그러네" 이러며 혼잣말로 중얼 거리셨다
아니 혼잣말을 할거면 어? 혼자 해야지 왜 사람 다 들리게 해서 신경쓰이게 정말
그러면서 계속 "아.. 짜증나 죽겠네 진짜?" 이러면서 막 다 들리게! 어! 내 신경을 벅벅 긁었다
그래도 난 착하니까 참았다. 휴..
그리고 휴무가 바뀌었다는 슬픈 소식이 있다
그 동생이랑도 잡아놨던 약속을 취소했다
나는 이 가게가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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