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텔에서 최근에 '스파이 패밀리'라는 애니를 밀어주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음.
첫 번째 미션 내용은 '스파이'로 삼행시를 지어서 댓글란에 남기는 것.
보상은 없지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음.
두 번째 미션 역시 크게 어렵지 않았음.
작중 캐릭들에게 애니를 추천하라는 내용이었는데 솔직히 이거는 십덕스멜 좀 진하게 났음...
아무튼 댓글로 애니 추천하는 글 달면 끝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음.
(이런 느낌으로)
세 번째 미션은 조금 특이했음.
작중 캐릭터인 '아냐'가 라프텔 사이트 이곳저곳에서 발견되게 해놓고 찾으라는 이벤트였음.
아냐를 찾는 방법은 특정 애니메이션을 보려고 썸네일을 클릭하면 아냐의 일러스트가 팝업되면서 미션을 부여하는 형식이었는데 나름 공을 많이 들인 것이 느껴지는 이벤트였음.
그래서 세 번째 이벤트 역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함.
그런데 대망의 네 번째 이벤트.....
작중 캐릭터인 '아냐'의 성대모사를 해서 sns에 올린 후 인증하라는 것이었음...
참고로 아냐가 어떤 캐릭터냐면
....
십덕들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한 네 번째 미션에 대한 반응은
등등...
라프텔 담당하시는 분들은 오타쿠라는 존재를 인싸들이 십덕 코스프레하는 정도로 알고 계셨던 듯함. 개인적으로도 이번 미션 내용은 완전히 설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함.
아무튼 이번 일로 인하여 전국 오닥구들의 공분을 사게 된 라프텔이 다음 미션을 어떤 형태로 내게 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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