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땃쥐 0

1,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제국군이 운용하는 거대 우주전함이다.

2.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작중 세계에 등장한 이후, 즉 4편부터는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아군 측 전함의 추격전으로 시작하는 것이 전통...이었지만, 이것도 시퀄 들어와서 깨졌다.

3. 가장 유명한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이며, 이 전함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3-1. 일단 화력이 굉장히 강하다. 보통은 고정형 요새에나 쓰는 터보레이저를 60문씩이나 탑재하고, 다수의 이온 캐논을 장착했으며 지상전을 위한 보병과 기갑 전력, 전투기 편대를 상대하기 위한 타이 파이터와 레이저 캐논도 다수 장착하고 있었다.

3-2. 그 덩치에 걸맞게 방어력도 상당했다. 임페리얼급의 방어력은 같은 임페리얼급의 포격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웬만한 전함으로는 방어막도 못 깎는다.

3-3. 1.6 킬로미터짜리 굉장히 거대한 함선이지만, 기동력도 꽤 좋다. 대기권 내 항행 속도는 타이 파이터보다 빠르며, 1급 하이퍼스페이스 드라이브가 탑재되어 있어 반란군의 함선들보다 빠르게 이동 가능했다.

4. 물론 단점도 있었다. 장점을 엎을 만한 단점은 아니지만.

4-1. 비쌌다. 행성도 사고파는 수준인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비싸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건 정말 엄청나게 비싸다는 얘기일 것이다.

4-2. 내부적으로 문제가 꽤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승조원을 덩치에 맞는 것보다 더 많이 운용해 결함을 덮었다고 한다.

4-3. 방공 능력이 '비교적' 취약하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대함 전투와는 다르게 전투기의 공습에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당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인다. 이는 레이저 캐논이 부족했고 터보레이저는 전투기에 쓰기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

4-3-1. 물론 이건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물량으로 해결 가능하다. 제국군은 무려 2만 5천대가 넘는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운용했다. 반란군 전투기 편대가 몇 대 부숴 봐야 별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5. 반란군과의 전투 기록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반란군의 전함들은 스타 디스트로이어에게 상대가 되는 수준이 아니었다. 로그 원에서는 스타 디스트로이어 단 한 대가 함대 전체를 찢어발기는 모습도 보여준다.

6. 어떻게 보면 제국의 공포정치를 대변하는 기체다. 제국을 두려워하게 만들기 위해 이런 거함을 채택했다고 한다.

7. 반란군은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보이면 일단 내뺄 준비부터 한다. 반드시 싸워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반란군의 목적은 대부분 도주였다.

8. 하지만 이런 엄청난 스펙과는 다르게 영화에서는 왜인지 파괴당하는 장면이 꽤 많다. 물론 적의 함선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타이 파이터보다는 낫지만...

9. 스타 디스트로이어에도 스톰트루퍼가 탑승하기는 하지만, 승조원들은 스톰트루퍼가 아니다. 승조원은 은하 제국 해군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