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Cooper의 All This Love는 제목만 봤을 때는 평범한 사랑 노래처럼 보입니다만, 사실 이 노래는 이별 노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남자가 상대를 잊지 못해 부르는 노래죠.
헌데 가사를 잘 들어보면 그냥 헤어진 게 아니라 사별한 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문에 아직 여자 드레스가 걸려 있다는 것도, 여자가 남자에게 모든 추억을 '두고 간다'고 말하는 것도, 집에 여자 신발이 굴러다니는 것도, 여자가 절대 돌아오지 않으리라 생각하는 듯한 남자의 태도도 여자가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면 아귀가 맞아 떨어지죠.
뮤비에 나오는 캐릭터가 하필 해골이라는 것도 일종의 복선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뮤비를 보면 더 적나라합니다. 남자가 여자랑 '헤어진' 상태라면 여자 물건과 사진을 상자에 담아서 보관하지는 않겠죠.
I got all this love, nothing to do with it now.
아직 내 사랑이 이렇게 많이 남았는데, 이제는 의미가 없네.
When you gonna come and get it?
언제 와서 내 사랑을 다 받아갈래?
I can't throw it out.
그냥 버릴 수가 없어.
I got all this love gathering dust in my house.
내 사랑이 집에서 먼지나 맞고 있단 말야.
I got all this love, all this love.
내 사랑이 이렇게 많이 남았는데.
I got all this love, no one to give it to, no.
내 사랑이 이렇게 많이 남았는데, 줄 사람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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